영화인 등용문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4월 17일 개막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2.26 09: 38

[OSEN=최은주 인턴기자] 영화인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장이 열린다.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2013년 4월 17일 개막한다.
KT가 스마트폰 단편영화 공모전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이 2013년 4월 17일로 확정됐으며 단편경쟁 출품작을 2월 한 달 동안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1회 영화제에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것으로 시작해 2회에서는 가장 빨리 찍고 빨리 볼 수 있다는 스마트폰 영화의 특성을 알렸다면 이번 3회는 스마트폰으로 꿈을 이루자는 것을 이야기한다.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일반인들에겐 스마트폰으로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게 되고, 영화감독을 준비하는 영화학도에겐 꿈에 한 발짝 다가서는 원동력이 되며, 영화인들에겐 다시 한번 꿈을 상기시켜주는 영화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다양한 영화제 가운데 일반인이 주인공이 되는 영화제로 일반인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제3회 영화제에서는 청소년과 해외경쟁부문을 신설했다.
1, 2회에서 전체 출품작수의 10%선을 꾸준히 유지한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청소년부문을 신설했다. 영화감독을 꿈꾸는 10대 청소년과 스마트폰 특성화 교육을 준비하는 학교에서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업체는 밝혔다.
 
2회에서는 북미권 대표 스마트폰영화제인 '아이폰 필름 페스티벌'과 '홍콩 모바일 영화제'와의 제휴를 통해 수상작을 교류했다. KT는 이번에 단편경쟁 해외부문을 신설해 국제영화제로 확대, 대한민국을 전세계 스마트폰영화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출품작은 드라마, 멜로, 액션, 코미디, 다큐멘터리 등 장르에 구분 없이 주제 제한없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10분 이내의 단편영화라면 모두 응모 가능하다.
출품작 접수는 오는 2013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올레 스마트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이번 3회 역시 5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최신 스마트 단말기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올레 스마트폰영화제는 1회부터 집행위원장을 맡은 이준익 감독을 필두로 부집행위원장으로 봉만대, 윤종석 감독, 집행위원으로 이무영, 이원석, 이호재, 임필성, 정윤철, 진원석 감독이 참여한다. 또한 충무로 촬영감독 출신으로 1회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해 수상을 거머쥐며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강동헌 감독도 함께한다.
한편 올레 스마트폰영화제는 2011년 첫 회에 470편, 올 봄에 개최한 2회에서는 6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올해 초 CNN이 운영하는 사이트 CNN Go에서 '2012년에 한국을 방문해야 하는 12가지 이유'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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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위원장 이준익 감독(오른쪽)이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트레일러 영상 촬영 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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