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함을 벗고 클래식을 입은 다운점퍼
OSEN 최준범 기자
발행 2012.12.26 10: 18

한파 대비로 올해에는 유독 다운 점퍼가 클래식 룩을 즐기는 20대 30대 남성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단정한 차림에 멀게만 느껴졌던 다운 점퍼가 최근 포멀한 감성으로 대거 등장해 남성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클래식한 이미지와 활동성을 동시에 강조할 수 있는 다운 점퍼가 대세로, 광택감이 느껴지는 소재 대신,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 울 소재와 차분한 느낌을 주는 블랙, 그레이 등의 모노톤을 활용해 클래식한 룩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지퍼 대신 단추 여밈으로 깔끔하고 클래식한 멋을 더했고 여기에 헌팅 재킷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실용적인 아웃 포켓과 어깨, 팔꿈치 부분의 패치 장식이 더해져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무엇보다도 코트로는 만족하지 못했던 남성 클래식 룩의 보온성을 확실히 책임진다는 장점을 가졌다.

브랜드 관계자는 "정장 팬츠와 함께 재킷 스타일로 연출하고자 하면 쇼트한 제품을 제안하는데 요즘에는 따뜻함을 위해 후드가 달리거나 힙을 덮는 제품을 찾는 남성도 많다. 특히 힙을 덮는 제품은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셔링 디테일 혹은 벨트가 활용된 제품을 선택해야 정갈하고 슬림 하게 연출 할 수 있다. 단정함이 필수조건인 출근 복장일 경우 넥타이를 활용한 슈트 위에 클래식한 다운 점퍼를 매치해도 좋은데, 톤온톤으로 매치 하거나 올 블랙으로 매치하면 세련되고 시크해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개성을 더하고 싶을 땐 액세서리를 더해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해도 좋다. 포근한 니트 스웨터,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를 클래식한 다운 점퍼 안에 레이어드한 뒤 브리티시 감성이 돋보이는 헌팅 캡, 체크 머플러 등의 액세서리를 포인트로 매치하면 클래식 캐주얼 룩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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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 셀렙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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