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의 박유천이 ‘상남자’ 카리스마에서 사랑에 푹 빠진 ‘달달男’으로 변신, 안방극장 여심(女心)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주 방송한 13회, 눈물의 키스와 함께 둘만의 추억이 가득 담긴 놀이터를 찾아간 한정우(박유천 분)와 이수연(조이/윤은혜 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된 후, 이제 막 첫사랑에 빠진 열다섯 소년처럼 수줍은 미소가 인상적인 박유천의 달달한 매력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연의 납치사건과 더불어 강상득 살해 사건의 범인을 찾으려 혈안이 돼 있는 형사 한정우의 카리스마와 수연을 향한 그리움에 눈물짓던 이전의 모습과는 달리, 그토록 찾아 헤매던 수연을 찾고부터 14년 전, 멈추었던 사랑 시계가 흘러간다는 고백이 절로 느껴질 만큼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박유천은 훈훈한 비주얼과 함께, 얼었던 마음도 단숨에 녹여버릴 것 같은 ‘美친토끼’표 살인미소를 브라운관에 명중시키며 여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는 한편,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오가는 ‘한정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는 열연을 선보이는 중.
시청자들은 “한정우표 살인미소에 넘어가겠다.”, “웃는 모습이 정말 예쁘다”, “박유천 씨 응원하며 보고 있습니다.”, “박유천 웃는 얼굴 보려고 봅니다.”, “이것이야말로 ‘여심 올 킬!’”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관심을 입증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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