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MMORPG '테라', 출시 2주년 맞아 전면 무료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2.26 11: 29

오는 1월 10일 출시 2주년을 맞는 대작 MMORPG '테라'가 전면 무료화를 선언했다.
NHN 한게임은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8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MMORPG '테라'의 전면 무료화를 발표했다. 아울러 '연맹 업데이트'를 포함해 2013년 예정된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테라'는 온라인 전문 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대작. 기존 MMORPG와 차별화되는 화려한 그래픽과 전투시스템으로 지난 2011년 1월 출시 당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2011년 한국 게임을 대표했다.

한게임과 블루홀스튜디오는 출시 2주년이 되는 2013년 1월 10일을 기념해 전면 무료화 전환 발표와 함께 PC방 혜택 신설, 기존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 발표 등 대규모 업데이트에 나섰다. 저레벨 이용자들을 위해 초반 사냥터의 동선을 개선하고 몰이 사냥터를 추가해 솔로플레이어만으로도 중형 몬스터 사냥이 수월해지게 했다. 아울러 만 레벨 이용자들에게는 특수 이동 아이템인 '아르곤의 군마'를 지급한다.
이날 발표된 업데이트 계획 중 연합 길드전이라고 할 수 있는 '연맹시스템'은 '테라'의 최상위 콘텐츠로 2013년 업데이트의 핵심. 기존 길드 활요의 목표였던 '정치시스템'을 재정비 하면서 '녹테늄'의 소유권을 둘러싼 연맹간 갈등과 대립이 차별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한게임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기존에 없었던 10인 레이드 '마법사의 요새' 20인 레이드 '켈사이크 성소' 인던 업데이트는 물론 대규모 PP 전장인 '포화의전장' '수련의 전장' 등 다양한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NHN 조현식 코어게임사업본부장은 "'테라'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큰 변화의 관점에서 무료 서버인 '여명의 정원'을 오픈하는 등 전면 무료화를 위해 하나하나씩 준비해왔다"면서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던 '테라'를 즐겁게 플레이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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