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선수들, 영아원에서 따뜻한 나눔의 시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12.26 14: 01

KLPGA프로가 지난 6월에 이어 다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KLPGA는 이정연, 윤슬아, 장지혜, 정혜진, 김혜윤, 변현민, 심현화, 이미림,이민영, 김세영, 장하나 등 11명의 선수가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한사회복지회재단 의정부 영아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2012년도 시즌을 마감한 이들은 지난 6월에 이어 또 한 번 영아들의 식사를 돕고 게임을 함께 하는 등 어린이들과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보냈다.

선수분과위원회 위원장 이정연은 "매년 작은 손길과 도움이지만 이런 봉사활동이 계속 이어져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면서 "올해는 상금순위 20위 안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참석여부를 결정했지만 선수들의 의견을 종합해 앞으로는 전체 투어 선수의 의견을 모아 규모를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이정연, 서보미, 이보리, 조아람, 윤슬아, 장지혜, 윤지영, 윤채영, 김다나, 허윤경, 최혜용, 김지현, 정연주, 배희경 등 14명의 KLPGA프로가 사회복지법인 삼동소년촌에서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YMCA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정연이 마련한 이 자리에서는 책 읽어주기, 축구하기,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정연은 "아이들이 약간 어두울 것이라는 선입견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밝고 적극적이어서 놀랐다. 다음에는 알차게 준비해서 더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LPGA측은 "바쁜 일정 속에서 KLPGA소속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만들어진 나눔의 시간이 많은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향후 더욱 확대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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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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