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국스포츠 비전 심포지엄이 '새 정부 체육정책의 방향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스포츠토토(주)가 협찬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박주한 서울여대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체육청소년부로 정부조직을 개편하고 국민체육진흥위원회와 남북한스포츠교류위원회를 설치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세부 발제에서 이용식 체육과학연구원 박사는 '스포츠복지 확충방안'을, 김창호 한국스포츠산업협회 사무총장은 '스포츠인력 일자리 창출 방안'을, 이원재 국제스포츠협력센터 연구처장은 '국제 스포츠협력 선진화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김종 한양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박영옥 체육과학연구원 박사, 이은철 대한사격연맹 이사, 김나미 국제바이애슬론연맹 부회장, 김세훈 경향신문 체육부 기자가 참여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주최측인 스포츠서울 김광래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각계의 기대가 쏟아지는 가운데 체육계의 지혜가 모아지는 첫 번째 자리로 자부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의 결과가 새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