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 24점' 우리은행, 삼성생명 잡고 1위 질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26 21: 35

춘천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우리은행은 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시즌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5라운드 경기서 56-52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종료 직전까지 살얼음 승부를 펼쳤지만 티나 톰슨(24점)과 에이스 임영희(8점)가 승부처서 맹활약을 펼치며 삼성생명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17승 5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2위 신한은행(14승 7패)과 승차를 2경기 반 차이로 늘리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고, 반면 삼성생명은 9승 13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1쿼터 우리은행이 먼저 기선을 잡았다. 박혜진, 이승아, 티나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10점 차로 달아났다. 삼성생명도 2쿼터 앰버 해리스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서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지 못하는 동안 이미선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박혜진-이승아의 득점에 티나의 3점포를 더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시소게임을 벌인 우리은행은 임영희-티나의 득점에 이승아의 자유투를 묶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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