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넘쳤다"...기성용 오랜만에 '평점 7'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2.27 03: 14

"활기 넘쳤다(Lively)".
기성용(23, 스완지 시티)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딩에 위치한 마데스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레딩과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스완지 시티의 공·수 밸런스를 맞췄다. 하지만 스완지 시티는 최하위 레딩과 0-0으로 비기고 말았다.
기성용은 포백 라인 바로 위에 위치해 후방에서 전방으로 이어지는 공격 전개의 시발점이 됐다. 기성용은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고, 코너킥에서는 자신에게 공이 오자 즉시 슈팅으로 이어가 골을 노려봤다.

이에 대해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을 높게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의 레딩전 활약에 대해 "활기가 넘쳤다"고 평하며 평점 7점을 줬다. 중원 전역을 커버한 폭 넓은 움직임을 높게 산 것이었다. 기성용의 평점 7점은 팀 동료 미추(평점 8점)에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한편 이날 72%의 점유율 속에 레딩을 압도한 스완지 시티는 기성용을 포함해 7명의 선수가 평점 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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