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러브콜' 아스파스, AT마드리드도 관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27 08: 00

박주영의 동료 이아고 아스파스(25)가 스완지시티에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스파스 영입을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스카우트를 파견해 아스파스 관찰에 나선 스완지시티가 한 발 앞서있는 상황이지만 같은 리그라는 이점을 내세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스파스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 모두 겨울 이적시장에서 진지하게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팀들이다. 스완지시티는 로빈 반 페르시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추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신들의 전쟁'에 도전하는 라다멜 팔카오가 모두 이적설에 휩싸여 있기 때문이다.

팀의 주 득점원인 이들이 빅클럽으로 이적할 경우 스완지시티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두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두 팀이 아스파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이유다.
아스파스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고 있다. 셀타 비고 측 역시 "올 시즌이 끝난 후 아스파스를 지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시즌 후 이적을 암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파스의 바이아웃 금액이 750만 유로(약 106억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어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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