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스-보아스, "베일의 왼발은 경이로워" 극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27 08: 49

토튼햄을 지휘하고 있는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애제자' 가레스 베일(23)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토튼햄은 27일(한국시간) 벌어진 아스톤 빌라 원정길서 4-0의 대승을 거뒀다. 토튼햄의 에이스 베일은 7개의 슈팅 중 5개를 골문 안으로 보냈고, 이 중 3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달성,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베일의 마무리는 매우 정확하다. 그의 왼발은 경이롭고, 공에 가하는 힘과 방향 설정도 훌륭하다"라고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베일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뜨리고 있다. 그의 포지션이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측면 공격수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로 놀라운 득점 행보다.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이어 "베일은 엄청난 기술과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매일 매일 발전하는 선수"라며 "토튼햄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승리로 10승 3무 6패를 기록한 토튼햄은 리그 4위(승점 33점)로 뛰어 오르며 박싱 데이의 첫 스타트를 산뜻하게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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