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워’(감독 김지훈)가 ‘레미제라블’과 정상 자리를 두고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타워’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13만 486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8만 8159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25일 크리스마스 특수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타워’는 개봉 이틀째인 26일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그러나 ‘타워’와 ‘레미제라블’은 일일 관객수가 약 4천 명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채 치열한 정상 다툼을 벌이고 있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 타워스카이에서 갑작스레 벌어진 화재 속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으로 영화 ‘화려한 휴가’, ‘7광구’의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한편 ‘레미제라블’이 26일 13만 886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06만 8323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반창꼬’가 25일 7만 131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15만 4053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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