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개최되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수가 일부 교체되었다.
대표팀 류중일 감독과 KBO 기술위원회는 부상 중인 KIA 김진우와 소속팀 적응훈련을 위한 개인사정으로 대회 불참을 통보한 신시네티 추신수를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SK 윤희상과 롯데 손아섭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SK의 유일한 10승 투수 윤희상은 아직 국가대표 경험이 없지만 기량을 놓고 본다면 출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윤희상이 구사하는 각도 큰 포크볼은 국제대회에서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성적은 10승 9패 163⅓이닝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롯데 손아섭은 올해 타율 3할1푼4리로 타격 3위에 올랐고 158안타로 최다안타 타이틀을 따냈다. 또한 2년 연속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 차세대 국가대표 외야수로 주목받고 있다.
윤희상과 손아섭이 대체선수로 승선하면서 WBC 선수 선발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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