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김대희-김원효, 클럽 문전박대 굴욕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12.27 09: 46

개그맨 김대희-김원효가 대선 투표율 공약을 지키기 위해 한복을 입고 클럽(?)을 갔다가 문전박대를 당해 끝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김원효는 지난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오늘 투표 공약을 위해 클럽으로 향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순차적으로 올렸다.
  

그는 제 18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18일 트위터에 “투표율이 너무 좋아 문득 떠오른 공약. (투표율) 71% 넘으면 대희 형이랑 어르신 분장으로 클럽에 가야지ㅎ 그런데 튕기면 어떡하지?ㅎ”라는 글로 공약을 내건바 있고 최종투표율이 75.8%를 기록해 이를 지키기로 했다.
 
김대희-김원효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두 사람은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를 마치고 대선 투표율 공약을 지키러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어르신’의 분장을 하고 영등포 소재의 한 클럽을 찾았다.
 
김원효가 공개한 사진 속 두 사람은 이른바 ‘물 관리’(?)를 하는 직원들에게 저지를 당해 결국 입장하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앉아 한숨을 내쉬는 듯 한 모습이 담겨 누리꾼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한복에 노인 분장까지 한 김원효는 이에 “너무나도 간절히 들어가고 싶었다”, “애원하고 또 애원하고”, “결국 입구에서 튕겨버리고”라는 글을 트위터에 순차적으로 올리며 클럽에 입장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대희와 김원효는 ‘어르신’ 코너를 통해 반전 말장난 개그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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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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