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내년 6월 유럽 항공사 최초 중국 시안 취항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2.27 10: 50

[OSEN=최은주 인턴기자] 핀에어가 내년 6월부터 유럽 항공사 최초로 중국 시안 직항 노선을 추가 취항하며 아시아 시장을 더욱 확장한다. 
핀에어의 13번째 아시아 취항지로 선정된 시안은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인구800만의 대도시로 항공우주 및 소프트웨어 산업의 떠오르는 중심지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진시황릉과 병마용을 비롯해 중국 문명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여러 유적지가 있어 매년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핀에어는 내년 6월 14일부터 헬싱키-하노이 구간을 주 3회 정기 운항할 계획이며 해당 구간의 비행 소요 시간은 약 8시간이다. 핀에어는 같은 시기에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는 베트남 하노이 노선을 포함해 인천, 도쿄, 베이징, 싱가포르 등 총 13곳의 아시아 취항지로 향하는 항공편을 운행한다.
 
미카 베빌레이넨(Mika Vehvilainen) 핀에어 CEO 겸 대표이사 은 "핀에어의 13번째 아시아 취항지 중국 시안으로 향하는 새 노선 취항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경제는 유럽 행 항공 수요 증가를 촉진해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게 잇는 핀에어에 좋은 기회다. 핀에어는 앞으로도 아시아 승객들에게 유럽으로 향하는 가깝고 편리한 하늘길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핀에어는 2008년 6월 한국에 취항한 이래 서울에서 헬싱키를 거쳐 유럽 60개 이상의 도시로 이어지는 노선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런던, 파리, 로마 등 유럽 도시뿐 아니라 베이징, 상하이, 도쿄 등 아시아 주요 11개 도시 및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편도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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