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 김동섭)의 '투어멘터리'가 유러피언투어 최종전인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을 재조명한다.
투어의 현장을 그대로 전달하는 골프 중계의 경우 선수들의 기록과 순위 경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투어멘터리'는 중계에서 깊이 다루지 못했던 다양한 대회 이야기와 선수들을 웃고 울렸던 여러 상황들을 심도 있게 담아냈다. 또 중계에서 느끼지 못했던 감동과 분석의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31일 오후 11시에 방영되는 '투어멘터리' 8회에서는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 60위까지의 정상급 골퍼들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던 시즌 마지막 대회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을 대회 핫 이슈들과 함께 다시 만날 수 있다.

먼저 2011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2012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대결을 확인한다. 이번 대회 전 'UBS 홍콩 오픈'에서 컷 탈락을 당한 매킬로이와 일본 '던록 피닉스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한 도널드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대회 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지브 밀카 싱(인도)의 부상 투혼도 살펴본다. 난시 교정을 위한 라식 수술 이후 한 달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 가르시아는 대회 2라운드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고도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다. 지브 밀카 싱은 손가락 부상을 이겨내고 대회 3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에 출전한 남아공 골프 영웅들의 활약상도 모았다. 유러피언투어 시즌 초반 돌풍의 주역인 브랜든 그레이스, 2011 PGA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역전승을 거둔 찰 슈와첼, 꾸준한 성적을 올리며 대회 우승을 노린 루이 우스트이젠 등 남아공 스타 3인방이 보여준 활약상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최종 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도널드와 끝까지 우승을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펼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매킬로이. 이들이 보여준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의 감동과 환희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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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 J골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