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한일전', 축구팬이 뽑은 2012 올해의 경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27 11: 08

 홍명보호가 런던올림픽에서 일본과 치른 동메달 결정전이 축구팬들이 뽑은 2012 올해의 경기에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실시한 설문 결과 총 999명의 축구팬이 설문에 응해 선정한 올 한 해를 장식한 베스트 경기와 베스트 골, 최우수 선수를 발표했다.
올해의 경기에는 2012 런던올림픽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이 응답자 중 540명의 선택을 받아 2위를 차지한 2012 런던올림픽 8강 영국전(258표)을 크게 앞질렀다. 3위엔 우승을 차지한 AFC U-19 챔피언십 이라크와의 결승전(75표)이 선정됐다.

올해의 골로 뽑힌 박주영의 일본전 결승골 역시 50%에 가까운 456명이 선택해 축구팬들의 뇌리에 잊혀지지 않은 골로 기억됐다. 2위는 같은 경기에서 구자철이 터뜨린 추가골로 219표를 받았다. 3위에는 런던올림픽 영국전에서 지동원이 터뜨린 왼발 중거리 선제골이 114표를 얻어 선택됐다.
2012  KFA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선수에 뽑혔던 기성용은 306표를 받아 213표를 얻은 구자철을 따돌리고 축구팬들이 선택한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3위는 AFC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울산의 이근호로 180명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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