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은주 인턴기자] 온라인게임은 남자들의 전유물? 아니다, 여자들도 게임을 즐긴다.
와이디온라인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이야소프트가 개발한 MMORPG '에다전설 : 티타노마키아(이하 에다전설)'의 여성 이용자 참여 비율이 35%에 달한다고 27일 밝혔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장점으로 꼽히는 에다전설은 지난 20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후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3명 중 1명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볍게 게임에 접속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길드에 가입하고, 길드장으로 활동하는 등 열성적인 동향을 보여주고 있어 와이디온라인 측은 에다전설이 '클럽 오디션'에 이어 또 하나의 '여성 파워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에다전설에서는 여성 이용자 모두에게 무조건 지급하는 '여성보호팩' 아이템 세트 이벤트 외에도 여성 이용자만을 위한 행사를 27일부터 1월 31일까지 추가로 펼친다.
'디자이너가 되자' 콘테스트를 통해 여성 이용자가 직접 디자인하거나 스타일링한 의상을 선발해 게임 내에 실제로 등장시킬 예정이다.
임영준 와이디온라인 국내사업본부 이사는 "귀여운 그래픽을 좋아하는 여성 이용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참여율이 더욱 높아 여성을 위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며 "'클럽 오디션'을 통해 축적된 여성을 위한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다전설에서도 여성들이 원하는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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