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는 동료 선수들이 엄지를 들어올릴 정도로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를 마감하고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구자철(23, 아우크스부르크)이 국내 팬들과 소중한 만남을 가졌다.
구자철은 2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NHN 그린팩토리 2층 커넥트홀에서 아디다스와 네이버스포츠가 함께 마련한 기자회견 및 팬 미팅 행사에서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1989년생 뱀띠인 구자철은 "2013년은 뱀의 해다. 뱀의 좋은 기운을 받아 내년에 더 노력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일주일에 한 경기를 치르고 결과물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6일간 준비를 잘 해서 매주 발전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 부상 없이 정직하게 바른 길을 가고 싶다"고 후반기 포부를 밝혔다.
구자철은 같은 독일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한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흥민이는 동료 선수들이 엄지를 들어올릴 정도로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 나이 답지않게 볼을 굉장히 잘 찬다. 슈팅이 일품이다'고 평가한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뜨리며 만개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구자철은 이어 "흥민이가 보여주고 있는 결과물이 자랑스럽다. 이런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을지 그 과정이 생각난다"며 "독일 무대에서 차범근 해설위원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많이 아껴주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마친 구자철은 오는 28일 아디다스 광고 촬영에 임한 뒤 새해 1월 1일 독일로 건너가 후반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구자철은 올 시즌 발목 인대 부상을 딛고 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11경기(풀타임 8경기)서 2골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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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