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김준현, 2012년 빛낸 개그맨 1·2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2.27 15: 22

방송인 유재석과 김준현이 2012년을 빛낸 개그맨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제외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 올해의 개그맨 1위는 유재석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은 2005년부터 분야별 올해를 빛낸 인물을 조사했다.
유재석은 38.7%의 지지를 얻어 2009년 이후 3년 만에 1위에 등극했다. 그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MBC ‘무한도전’과 ‘공감토크쇼 놀러와’,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메인 MC로 활약했다.

2위는 김준현이 차지했다. 그는 20.6%의 지지를 얻어 유재석의 뒤를 이었다. 김준현은 KBS 2TV ‘개그콘서트’ 속 코너 ‘네가지’, ‘비상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누렸다.
김병만과 이수근은 나란히 3, 4위를 기록했다. 김병만은 18.7%, 이수근은 16.6%의 선호도를 보였다. 그는 지난 해 1위에서 2계단 내려왔다. 김병만은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에서 만능 족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수근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김승우의 승승장구’ 등에서 활약했다.
10위권 내 유일한 여성은 5위인 신보라였다. 그는 KBS 2TV ‘개그콘서트’ 속 코너인 ‘생활의 발견’과 ‘용감한 녀석들’을 통해 올한해 최고의 해를 보냈다. 2009년 신봉선 이후 여성 코미디언으로는 처음으로 5위권에 오른 신보라는 2012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 허경환이 7.7%로 6위를 했으며 이경규가 6.3%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호동, 박명수, 김준호는 각각 8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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