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제주-구마모토-남해 거쳐 1부리그 잔류 발판 만든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27 15: 20

“제주-구마모토(일본)-남해”.
대전 시티즌이 동계전지훈련 일정을 확정했다. 대전은 제주 - 일본 구마모토 - 남해에서 체력과 전술을 가다듬는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시즌 전까지 대전에서 마무리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대전은 이미 12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드래프트 등으로 선발된 신인선수들의 2013시즌 대비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대전 선수단은 2013년 1월 2일 소집해 3일부터 6일까지 대전에서 회복훈련을 갖고, 7일부터 24일까지 18일간 제주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선수단은 체력훈련과 조직력 강화 훈련에 집중한다. 제주에서 돌아온 후 1월 28일부터 2월 7일까지 11일간은 일본 구마모토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이때는 일본 등 해외 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린다.

일본에서 돌아온 후 설연휴를 보내고 2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남해에서 3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남해 전지훈련에서는 막바지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이후 선수단은 대전으로 복귀해 2013시즌 개막전을 준비하는 마무리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완 감독은 “동계훈련에서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 해 농사를 성공할 수 있다. 전지훈련 동안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1부리그 잔류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 내년 시즌에는 대전만의 새로운 축구를 선보여, ‘축구특별시 대전’을 재건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지훈련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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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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