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룡-도지원-전미선-김태훈-이훈, ‘패밀리’ 후속 캐스팅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2.12.27 16: 38

[OSEN=박정선 인턴기자] 배우 이재룡, 도지원, 전미선, 김태훈, 이훈이 KBS 2TV '패밀리‘ 후속으로 방송되는 새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 캐스팅됐다.
‘일말의 순정’ 연출을 맡은 권재영 PD는 27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말의 순정’에서 이재룡, 도지원이 부부로 캐스팅됐고 전미선, 김태훈, 이훈이 삼각관계 러브라인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극중 이재룡은 거칠지만 속은 따뜻한 이 시대의 아빠이며 아들의 여성 편력을 속상하게 생각하는 순정남. 또한 도지원은 대학생 시절 아름다운 미모로 전국을 들썩이게 한 퀸카였지만 대학친구 이재룡과 결혼해 자식 교육에 모든 것을 바치는 아줌마를 연기한다.

또한 전미선은 김태훈과 이훈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40살 골드미스 김미선 역을 맡게 됐고 아직 극중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김태훈은 38살의 나이지만 대학 시절 딸을 낳아 현재 고등학생 딸을 둔 사별남이며 전미선의 첫사랑인 인물을 연기한다. 또 이훈은 과거 전미선이 김태훈을 짝사랑하던 시절 전미선의 집 하숙생으로 그동안 전미선과 20년간 친구로 지내왔지만 40살이 되면서 전미선과의 사랑을 꿈꾸는 인물을 맡았다. 
‘일말의 순정’은 KBS 2TV ‘골드미스 다이어리'의 최수영 작가와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위기탈출 넘버원‘ 등을 연출했던 권재영 PD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일말의 순정’은 당초 일찍 철이 든 10대 학생들과 40대 초반이지만 아이 같은 어른들의 로맨스를 다루는 시트콤으로 내년 2월 중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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