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김래원 “다문화가정, 특별히 생각해 본적 없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2.27 16: 45

배우 김래원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김래원은 2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다문화가정에 대해 특별히 많이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를 찍으면서도 잘 못 느꼈다. 난 나만 생각하고 했다”며 “그런데 좀 전에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 관객들도 내가 느낀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현했다.

‘마이 리틀 히어로’의 주인공 영광 역을 맡은 지대한은 한국과 스리랑카 가정의 2세로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다문화가정의 배우다.
극 중 김래원은 근거 없는 자신감과 거침없는 말발의 음악 감독 유일한 역을 맡아 허세 가득한 속물 캐릭터로 변신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 리틀 히어로’는 인생 한 방을 걸고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 확률 제로인 최악의 파트너를 만나지만 서로를 통해 인생 최고의 순간에 도전해 가는 영화로 오는 2013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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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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