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2년 연속 한국 골프계 영향력 1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27 17: 33

'탱크' 최경주(42, SK텔레콤)가 2012년 한국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을 발휘한 선수로 뽑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경주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골프 전문기자와 골프채널 PD 등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2 한국 골프계를 움직인 10대 인물'에서 총 148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최경주는 지속적인 자선 활동과 선진 갤러리 문화 전파 등 전반적인 골프 발전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이 높이 평가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간판 최나연(25, SK텔레콤)이 2위를 차지했고,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LPGA 상금왕과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를 수상한 박인비(24)와 구자용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 아시아인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을 거머쥔 재미교포 존 허(22)가 각각 4, 5, 6위에 이름을 올려 올해 처음으로 10대 인물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7위, 박세리(35, KDB산은금융그룹)가 8위, 대회 유치를 통해 투어 발전에 힘쓰고 있는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이 9위, 윤세영 SBS 명예회장이 10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골프 담당기자와 골프채널 PD 등 총 50명을 대상으로 한국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하는 인물 5명을 추천 받아 1위부터 5위까지 5~1점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골프매거진 1월호에 소개된다.
▲ 2012 한국 골프계를 움직인 10대 인물
1위 최경주
2위 최나연
3위 허광수
4위 박인비
5위 구자용
6위 존 허
7위 문경안
8위 박세리
9위 어윤대
10위 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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