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아름다운 누나에요~'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2.12.27 18: 25

27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누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성유리가 참석하고 있다.
영화 '누나'는 장마 기간 불어난 강물에 동생을 잃고 오랜 시간 동안 죄책감 속에서 살아온 윤희(성유리 분)가 동생의 유일한 사진을 간직해둔 자신의 지갑을 빼앗아 간 고등학생 진호(이주승 분)를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성유리가 연기한 윤희 캐릭터는 다소 침울하고 우울하며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 그간 밝고 당찬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성유리는 이번 영화를 통해 강렬한 연기변신을 보여준다. 성유리는 또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면 출연료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노개런티 출연을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례식의 멤버', '평범한 날들', '원 나잇 스탠드', 'U.F.O'를 비롯한 여러 편의 독립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는 배우 이주승이 극 중 마음속 상처를 감추기 위해 악행을 일삼는 진호 역을 연기한다. '누나'는 오는 1월 3일 개봉된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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