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영화 ‘누나’에 출연한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성유리는 2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누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회견에서 “이번 영화를 통해서 신인 때의 열정을 다시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부끄럽지만 연기를 한지가 10년이 됐는데 이 영화를 찍으면서 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열정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이 영화가 나에게 뜻 깊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유리는 “‘누나’ 작은 영화지만 힐링이 될 수 있는 영화다. 좋은 평가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극 중 성유리는 동생 대신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누나 윤희 역을 맡았다.
한편 ‘누나’는 불어난 강물에 동생을 잃은 누나 윤희(성유리 분)와 윤희의 지갑을 뺏은 고등학생 진호(이주승 분)가 우연히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오는 1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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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