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하나외환 최하위 밀어내고 신승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12.27 18: 53

감독의 부재 속 치른 경기를 접전 끝에 승리했다. 임달식 감독의 1경기 출장 정지 속 부천 하나외환과 맞대결을 펼친 안산 신한은행이 천신만고 끝 승리를 거뒀다.
신한은행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 KDB 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전에서 67-63으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시즌 전적 15승 7패(2위)를 기록했고 하나외환은 연승에 실패하며 7승 16패로 다시 최하위로 밀려났다.
전반 나키아 샌포드를 앞세워 몰아세운 하나외환에 고전하며 끌려가던 신한은행은 후반 김단비-김연주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아냈다. 4쿼터 막판 신한은행은 김정은에게 득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막판 상대의 슛 미스에 편승해 천금같은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막판 하나외환은 허윤자의 미들슛으로 63-63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아웃넘버 상황에서 김단비가 속공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연장 가능성까지 나왔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종료 49초 전 강영숙의 득점으로 재차 리드를 잡았고 이후 김단비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임 감독 부재 속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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