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에서 스승과 제자 역으로 함께 출연한 전효정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송강호는 27일 서울 삼성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청출어람’의 프리미엄 쇼케이스에서 처음 연기에 도전한 중학교 3학년의 배우 전효정에 대해 “소리를 전공하는 전공자이기도 하고 단편영화라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현장에서 놀라울 정도의 모습을 보였다”라며 현장에서의 전효정의 모습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판소리를 하기 때문에 가능할거라 생각하는데, 표현력이나 집중력이 놀라웠다. 깜짝 놀랐다”라며 그를 극찬했다.

송강호는 극 중 득음의 경지에 오른 명창이자 소녀를 가르치는 노스승 역을 맡아 특유의 개성있고 존재감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청출어람’은 소리 연습을 위해 산행에 나선 고집불통 스승과 철부지 소녀 제자의 어느 특별한 하루를 그리는 영화다. 박찬욱, 박찬경 형제 감독의 공동 연출 브랜드인 'PARKing CHANce'의 최신작으로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퐃츠가 2013년 40주년을 맞이해 진행하는 ‘필름 프로젝트(Film Project)’을 위해 기획된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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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