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러시앤캐시의 경기, 2세트 러시앤캐시 박상하, 최홍석이 현대캐피탈 문성민의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막아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9승 4패로 선두 삼성화재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일 대한항공전 역전패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23일 LIG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팀의 에이스인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와 문성민이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반면 러시앤캐시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선두 삼성화재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최대 이변을 낳았다. 세터 김광국을 중심으로 김정환, 최홍석, 외국인 선수 다미 등 점점 조직력이 탄탄해지고 있다.

한편,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서로 1승 1패씩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