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출어람’ 송강호, “박찬경 연출력-인품 박찬욱 못지않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2.12.27 21: 18

[OSEN=정유진 인턴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 ‘청출어람’으로 함께한 박찬경 감독이 형 박찬욱 감독 못지않은 실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27일 서울 삼성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청출어람’의 프리미엄 쇼케이스에서 박찬욱과의 단독작업이 아닌 박찬욱-박찬경 형제 감독의 연출의 차이는 어땠냐는 질문에 “놀라운 게 박찬경 감독님이 박찬욱 감독님 못지 않게 연출력이나 인품이 영화를 오랫동안 한 감독같은 느낌이었다. 이제 첫 장편 준비하고 계시는데, 몇 년 후 쯤 되면 한국 영화계에 귀한 존재가 될 것 같다”라며 박찬경 감독을 극찬했다.
박찬경 감독은 이날 자신의 차기작에 대해 “김금화라는 황해도 큰 무당의 전기영화를 마무리 단계에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청출어람’은 소리 연습을 위해 산행에 나선 고집불통 스승과 철부지 소녀 제자의 어느 특별한 하루를 그리는 영화다. 박찬욱, 박찬경 형제 감독의 공동 연출 브랜드인 'PARKing CHANce'의 최신작으로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2013년 40주년을 맞이해 진행하는 ‘필름 프로젝트(Film Project)’을 위해 기획된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eujenej@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