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성동일, 왕으로 깜짝 변신 '폭소'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2.12.27 23: 18

[OSEN=박지언 인턴기자] 배우 성동일이 왕으로 깜짝 변신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전우치'에서는 봉구(성동일 분)이 조선의 왕 이거(안용준 분)을 대신해 왕 행세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거는 이치, 서찬휘(홍종현 분)과 함꼐 부원군의 집으로 가기로 결정 하면서 신분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 방자의 옷을 입고 결정, 봉구와 옷을 바꿔 입기를 요구했다. 이에 봉구는 크게 당황하며 어쩔줄 몰라했지만 결국 봉구는 왕의 옷을 입는 어색한 상황을 맞았다.

봉구의 옷으로 갈아입은 이거는 자신의 행색을 살폈고 왕의 옷으로 갈아입은 봉구는 송구함을 감추지 못한 채 울먹이며 엎드려 있었다. 왕과 이치, 서찬휘는 서둘러 대전을 나섰고 홀로 남은 봉구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크게 웃었다. 봉구는 주위를 둘러 보다가 왕의 자리에 앉아 왕의 흉내를 내며 "봉구 출세했네. 임금님 옷도 입어보고"라고 말했다.
봉구는 자리 앞에 놓인 임금님 주안상을 보며 감탄했고 떡을 한입 베어 물었다. 하지만 자신의 입 맛에 맞지 않자 "이봐라. 이 떡을 만든자를 불러다가 목을 따라"라고 소리치며 왕 역할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때 갑작스럽게 소칠(이재용 분)이 등장했고, 소칠은 봉구에게 "자시를 넘겼으니 이제 그만 누워라"고 명령했다. 이에 봉구는 혼자 있을때의 위풍당당함은 금새 없어지고 맨 바닥에 누워 자는 시늉을 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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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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