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유승호의 연기, 소름이 돋을 정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2.27 23: 18

배우 유승호의 연기에 소름이 돋을 정도다.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를 통해 강형준 역으로 열연 중인 유승호는 27일 오후 방송된 '보고싶다'에서 사이코패스의 섬뜩하리만치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유승호는 박유천(한정우 역)과의 신경전에 지친 윤은혜(수연/조이 역)가 "수연도, 조이도 싫다"며 떠나가자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는 윤은혜를 다시 되찾기 위해 자신의 비밀친구 천재호(윤실장 역)를 시켜 14년 전 성폭행 사건의 충격적인 진실을 알리는 잔인한 모습도 선보였다.
더불어 천재호에게 "이래도 조이가 오지 않으면 죽여서라도 데려와. 내가 갖지 못하는 건 아무도 못 가져"라며 사이코패스의 면모를 내보였다.
또한 자신을 다시 찾아온 윤은혜에게 안기며 오열, 안타까운 마음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이 모습을 목격한 박유천에게 비릿한 미소를 흘리는 등의 극과 극을 오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극과 극을 치닫는 강형준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유승호의 연기는 보는 이들의 소름을 돋게 할 정도. 그간 여러 작품들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유승호였지만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이번 작품으로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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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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