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입단, 2012년 LA 다저스 5대 뉴스 선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12.28 07: 26

'괴물' 류현진(25).입단이 2012년 LA 다저스 5대 뉴스로 선정됐다. 
'MLB닷컴'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2012년 5대 뉴스를 꼽았고, 5위로 류현진의 다저스 입단이 선정됐다. FA 투수 최대어 잭 그레인키와 함께 류현진의 영입이 다시 한 번 조명되며 2013시즌 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사는 '골리앗'이란 부제하에 다저스의 그레인키와 류현진 영입을 위해 거액을 쏟아부은 다저스의 공격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FA 투수 최대어 그레인키는 6년간 총액 1억4700만 달러로 우완 투수로는 역대 최고액을 받았고, 류현진에게도 총액 6200만 달러가 투자됐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다저스로부터 포스팅 금액으로 약 2570만 달러가 입찰됐고, 다저스와 6년간 기본 연봉 360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다저스는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게 없는 류현진에게 파격적인 금액을 안기며 화제를 일으켰다. 류현진에 대한 메이저리그 현지의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 
이외 4위로는 '다저스의 목소리'로 64년째 다저스를 전담 중계하고 있는 명예의 전당 캐스터 빈 스컬리의 2013년 중계 선언이 선정됐고, 3위로는 새로운 구단주 그룹의 '돈'을 아끼지 않는 투자가 뽑혔다. 쿠바 출신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와 4200만 달러 계약, 안드레 이디어와 8500만 달러 연장 계약도 거론됐다. 
이어 2위로는 대형 트레이드가 꼽혔다. 다저스는 지난 8월말 미국 스포츠 사상 가장 비싼 트레이드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애드리언 곤잘레스, 조쉬 베켓, 칼 크로포드, 닉 푼토를 영입했고, 마이애미 말린스에서는 핸리 라미레즈도 데려오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마지막 1위로는 구단 매각이 선정됐다. 지난 5워1일 공식적으로 프랭크 맥코트 전 구단주가 총액 21억500만 달러에 구겐하임 베이스볼 매니지먼트에 다저스를 넘겼다. 마크 월터가 중심이 된 공동 구단주 그룹에는 스탠 카스텐 사장을 비롯해 전설적인 NBA 스타 매직 존슨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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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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