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만치니(48)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공격수들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냇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가 벌어진 2위에 올라있다.초반부터 흔들리면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는 중.공격진의 부진이 가장 큰 문제인 가운데 만치니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만치니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올 생각이 없다.현재도 충분히 좋은 팀이고 좋은 공격수들이 있다"면서 "우리팀의 공격수들이 찬스를 살릴 수 있도록 더 기다려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를로스 테베스, 세르히오 아게로, 마리오 발로텔리, 에딘 제코 등 쟁쟁한 공격수들은 최근 주춤하다. 특히 지난 8경기 동안 이들이 터트린 골은 단 3골에 불과하다. 지난 선덜랜드전에서는 골 맛도 보지 못하고 팀은 0-1로 패했다.
따라서 막대한 자금을 등에 업은 맨체스터 시티는 라다메 팔카오(AT 마드리드)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공격수 보강을 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 때문.
만치니 감독은 "뛰어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많은 기회를 얻지만 다음에 넣으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것 같다"면서 "집중을 해야 한다. 골을 넣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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