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 또 한 명의 주축 선수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 파투(23)의 이야기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7일(현지시간) "파투가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13억 원)에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로 이적한다"고 보도하며 "아직 세부적인 협상을 완료하지 못한 양측은 올해 말 상파울루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밀란은 또 한 명의 주축 선수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지난 여름 공수의 핵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티아구 실바를 파리 생제르맹에 내준 밀란은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8승 3무 7패(승점 27)로 7위에 처져있다.

파투뿐 아니라 호비뉴 또한 브라질 클럽과 강력이 연결되고 있어 밀란으로서는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소년가장' 스테판 엘 샤라위가 고군 분투하고 있지만 1월 문이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다.
부상으로 홍역을 치르며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파투는 올 시즌 총 7경기에 출전해 2골에 그쳤다. 하지만 밀란 유니폼을 입고 총 150경기에 출장해 63골을 터뜨렸을 정도로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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