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2NE1, 美 NYT '2012 베스트 콘서트' 선정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2.28 08: 22

그룹빅뱅과 2NE1의 첫 월드투어가 미국 뉴욕타임즈 선정 2012년 베스트 콘서트에 선정됐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올 한해 미국에서 열린 콘서트 중 최고의 콘서트들을 선정했다. 이에 빅뱅과 2NE1은 지난 8월과 11월 뉴저지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린 월드투어로 베스트 콘서트에 포함됐다. 
베스트 콘서트 명단에는 제이지(Jay-z), 라디오헤드(Radiohead), 롤링스톤즈(The Rolling Stones)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뉴욕타임즈는 “이들을 보기 위해 수 천명의 유료팬이 공연장에 몰렸다”며 “두 그룹은 미국에서 히트곡을 내지 못했지만 이들을 향한 광적인 추종은 히트 아티스트들과 동급으로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빅뱅의 공연이 끝난 후 ''강남스타일'을 넘어선 K팝의 심장'이라는 기사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2NE1 콘서트는 지면 아트섹션에 실리기도 하는 등 두 그룹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빅뱅은 올 한해 음반, 콘서트, 뮤직비디오 모두 해외 매체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는 빅뱅 영국 콘서트를 두고 별4개(5개만점)를 주는가 하면, ‘판타스틱 베이비’를 2012 최고의 K팝 비디오로 선정하기도 했다. 
미국 음악전문 케이블 퓨즈(FUSE)TV에서는 빅뱅의 ‘얼라이브(ALIVE)’ 앨범이 한국 앨범으로는 유일하게 ‘2012 베스트 앨범 40’에 선정됐으며, ‘2012년 최고의 라이브퍼포먼스’에도 선정되는 등 끊임 없이 해외 매체에 언급되고 있다. 
지난 1년간 월드투어를 통해 전세계에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빅뱅은 2013년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을 통해 첫 월드투어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