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4연타 홈런을 날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류승룡은 내년 1월 24일 개봉하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을 통해 스크린 컴백한다. 앞서 류승룡은 세 작품을 연이어 성공시키는 이례적 성과를 거두며 '흥행킹'에 등극한 터라, 이번 영화 역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소름끼치는 눈빛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장군 쥬신타 역을 연기한 '최종병기 활'(2011)은 747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마성의 남자 성기 역을 감칠맛나게 소화해 낸 '내 아내의 모든 것'(2012)으로는 459만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어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에서는 야심만만 킹메이커 허균을 연기하며 무려 1230만여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무려 2년 사이 2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것이다.
매 작품 다양한 장르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선보였다는 것이 눈에 띄는 점. 이번 '7번방의 선물'에서는 6세 지능의 딸바보로 변신, 그동안 보여준 카리스마나 섹시한 매력이 아닌 맑고 순수한 영혼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그의 첫 원톱 주연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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