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vs유재석, 木 심야 예능 불붙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2.28 09: 44

3승 2패. 유재석과 강호동, 강호동과 유재석의 목요일 심야시간대 치열한 경쟁이 치열하다.
유재석이 이끄는 KBS 2TV 장수 토크쇼 ‘해피투게더3’와 강호동이 선봉장인 MBC 토크쇼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목요일 오후 11시대에 맞붙고 있다.
우선 지난 달 말 1년 만에 방송을 재개한 ‘무릎팍도사’가 초반 승기는 잡았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무릎팍도사’는 전국 기준으로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13일까지 3주 연속 ‘해피투게더3’를 제쳤다. 물론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차이는 2%포인트 안팎이었다.

그러더니 ‘해피투게더3’가 ‘무릎팍도사’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20일과 27일 방송에서 연달아 ‘무릎팍도사’를 제치고 목요일 심야시간대 최강자에 오른 것.
앞서 ‘해피투게더3’는 강력한 도전자인 ‘무릎팍도사’의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포맷 변화를 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유재석의 편안한 진행을 무기로 내세운 ‘해피투게더3’의 막강한 뚝심이 통했다.
토크쇼의 특성상 게스트에 따라 시청률 차이가 있기 마련. 이에 따라 두 프로그램의 경쟁은 한치 앞도 알 수 없다. 강호동이든 유재석이든 누구 하나 이겼다고 들뜨기에는 시청률 격차가 적다.
게다가 두 프로그램은 모두 지상파 토크쇼의 공통 고민인 한자릿수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강호동과 유재석이라는 두 국민 MC가 맞붙은 목요일, 시청자들의 리모컨이 어디로 향할지 흥미로운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