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55' 벨라스케스, 산토스에 복수하며 챔피언 탈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2.28 09: 53

UFC 헤비급 강자 벨라스케즈가 산토스에 설욕하고 챔피언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UFC 최고의 라이벌인 전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스(30, 미국)와 현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28, 브라질)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UFC 155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2차전을 벌이는 것.
 
두 선수는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더불어 헤비급 최강자 3인방으로 꼽히며 오래 전부터 경쟁자 관계로 인식돼 왔다. 여기에 2011년 열린 지난 1차전에서 산토스의 펀치 한 방에 벨라스케스가 챔피언 벨트를 빼앗기면서 더욱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이 때문에 벨라스케스는 앞서 브록 레스너를 꺾고 UFC의 챔피언에 오르며 떨친 유명세가 산토스에게 패한 이후 실력 거품론으로 이어지는 등 큰 타격을 받았다. 이에 복수의 칼날을 갈던 벨라스케스는 최근 경기에서 안토니오 실바에게 승리를 거두고 다시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하며 챔피언 탈환을 노리고 있다.
 
벨라스케스는 레슬링을 활용한 그라운드 파운드가 강점이고, 상대 산토스는 테이크다운 방어능력과 스탠딩 타격에 매우 능숙하다는 평. 두 선수가 타격으로 맞붙을 경우 지난 1차전처럼 한 방 승부로 승패가 결정 날 수도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벨라스케스가 최근 경기에서 프랭크 미어를 꺾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최강임을 입증한 산토스를 꺾고 챔피언 탈환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액션전문 채널 수퍼액션이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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