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할리우드 사로잡은 연기의 神.."영화의 영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2.28 10: 01

내년 포문을 여는 블록버스터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배두나의 매력과 연기력에 대해 입을 모아 극찬했다.
28일 공개된 특별 영상에는 영화의 공동 연출을 맡은 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할 베리, 짐 스터게스, 톰 행크스가 차례로 등장하며 배두나에 대해 평한다.
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흥분한 목소리로 "촬영 내내 배두나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할 베리, 짐 스터게스, 톰 행크스가 차례로 등장하며 "대사가 없는 신에서도 완벽한 감정 연기로 존재감을 뽐낸다", "진실한 영혼이 얼굴과 눈빛에서 우러나온다", "배두나는 이 영화의 영혼이다"라며 극찬했다.

영상의 중반 이후, 배두나가 중심 캐릭터로 활약한 2144년 네오 서울을 배경으로 그녀의 비자한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우리는 모두가 고귀한 존재"라는 그녀의 대사는 복제인간의 자유를 향한 항쟁의 시초가 돼 새로운 세상을 여는 또 다른 열쇠로 작용한다. 영상의 막바지에는 배두나가 연기한 손미-451이 약 200년 후 미래 원시 세계에서 신으로 추앙받는 모습이 보여지며 그가 영화 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음을 예고한다.
한편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스토리가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작품. 지난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베스트 셀러를 영화화했다. 한국 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동시에 톰 행크스, 휴 그랜트, 할리 베리, 짐 스터게스, 벤 위쇼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내년 1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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