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다문화가정 축구 꿈나무 어린이 위해 선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12.28 11: 15

FC서울 몰리나가 아름다운 선행으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 화제를 모았다.
서울은 몰리나가 다문화가정 축구 꿈나무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만달러(약 2000만 원)를 두드림펀드(회장 이상철) 측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몰리나는 평소 서울에서 받은 관심과 사랑을 전할 방법을 찾았다. 그러던 중 축구를 하고 싶어도 축구용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현실을 전해 듣고 어린이들에게 용품을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면서 이뤄졌다.

현재 모국인 콜롬비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몰리나는 "직접 아이들을 만나서 같이 축구도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면서 "무엇보다 아이들이 축구라는 꿈을 절대로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해왔다.
한편 두드림펀드는 몰리나에게 받은 성금으로 서울지역 다문화가정 축구 꿈나무 어린이들에게 축구용품을 지원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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