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다비드 비야(31, 바르셀로나)의 아스날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아스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스날이 2000만 유로(약 284억 원)의 이적료를 주고 역대 스페인 축구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골(85경기 55골)을 기록하고 있는 비야를 데려올 것이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올 시즌 루카스 포돌스키와 프랑스 리그1 득점왕 출신 올리비에 지루드를 영입하며 앞선을 강화했지만 기대했던 파괴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해결책을 고심하던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단기 임대로 비야 영입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지만 이적료가 맞을 경우 완전 이적도 고려하고 있다.

관건은 비야의 나이와 이적료다. 기량이야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하나 31살의 적지 않은 나이는 아스날이 거액을 주고 데려오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또 런던 라이벌 첼시도 비야를 주시하고 있어 몸값은 더 오를 가능성이 다분하다.
바르셀로나는 비야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며 못박았지만 소속팀서 좀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비야의 EPL 입성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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