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광양지역 초,중,고 여자 축구팀에 총 6000만 원 상당의 축구 용품 및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남은 지난 24일과 26일 광양중앙초와 광양중학교를 찾았고, 27일에는 광양여고 축구부 기숙사 준공식에 맟춰 축구용품 및 훈련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전남 임직원과 후원학교 학교장 및 관계자, 각 학교 지도자와 선수들이 모두 참석했다.
지속적인 지역의 관심과 전남의 지원은 꾸준한 성적으로 이어졌다. 광양여고는 지난해 전국체전 은메달에 이어 올해도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광영중학교도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 획득 및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종호 전남 사장은 “우리 지역 여자 축구가 한국 여자축구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 거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영중 주장 조아람도 “항상 광양에 프로축구단이 있다는 게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매년 이렇게 지원을 해줘 선수들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전남의 경기를 보러 축구장에도 많이 가고, 지역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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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