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미모를 겸비하며 한국 여자 골프의 최고 인기스타로 거듭난 김자영(21)이 국내 최고 수준의 조건으로 LG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김자영의 한 측근은 29일 “김자영이 최근 LG와 후원 계약에 합의해 사인만을 남겨뒀다"며 "구체적인 조건을 밝힐 수는 없지만 국내 여자골프 최고 대우 수준이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 수준인 계약금에 시선이 쏠린다. 현재 국내 여자골프 최고 몸값은 10월 롯데와 계약한 김효주(17)의 5억 원이다. 지난 2010년만 해도 1억 원 수준이던 김자영의 몸값이 2년 만에 5배로 뛰었다.
지난 2009년 프로에 입문한 김자영은 2010년부터 KLPGA 정규투어에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해까지 3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 없었지만 올해만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오픈을 비롯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히든밸리 여자오픈까지 3승을 올리며 다승왕을 차지했다.
LG는 실력과 인기를 두루 겸비한 김자영의 스타성을 주목했다. 대회 때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김자영은 흥행카드로 손색이 없다.
한편 2년 연속 상금왕 김하늘(24)은 2013년부터 김혜윤(23)과 함께 비씨카드 대신 KT로부터 후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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