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연장 혈투 끝에 2연패에서 탈출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111-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오클라호마시티는 22승 6패를 기록하며 14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LA 클리퍼스와 동률을 이뤘다. 반면 댈러스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12승 17패를 기록했다.

케빈 듀런트는 4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연패 탈출의 수훈갑이 됐고, 서지 이바카는 19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러셀 웨스트브룩도 연장전 8점을 포함해 16점 10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까지 73-81로 뒤지며 연패 탈출이 어려운 듯 보였다. 하지만 듀런트가 4쿼터 중반 내외곽에서 힘을 내며 96-95로 역전을 이뤘다. 4쿼터 종료 직전 대런 콜리슨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허용해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간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속 8득점을 몰아넣은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어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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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런트 /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