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한국 갤럽 '2012년을 빛낸 가수' 1위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2.12.28 15: 45

[OSEN=박지언 인턴기자] 가수 싸이가 한국 갤럽의 2012년을 빛낸 가수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갤럽이 지난 5월, 9월, 11월에 걸쳐 전국의 만 13세에서 59세 미만의 남녀 4,157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응답 받은 결과 싸이가 24.4%의 지지를 얻어 지난 2001년 데뷔 이후 11년만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싸이는 각 연령대에서 두루 높은 인기도를 보였지만 특히 20대 이하의 젊은 층보다 30대 이상에서 높은 인기를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에서는 30.7%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기도 했다.

싸이의 뒤를 이어 2위는 19.8%의 지지를 얻은 소녀시대, 3위는 9.5%의 선호도를 보인 빅뱅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아이유가 4위, 장윤정이 5위, 씨스타가 6위, 티아라가 7위, 비스트가 8위, 태진아가 9위, 버스커버스커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국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2012년을 빛낸 가요로 선정됐다. ‘강남스타일’이 얻은 30.7%의 선호도는 2007년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원더걸스의 ‘텔미(Tell me)’(33.9%)에 이어 갤럽 조사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씨스타의 ‘나혼자’는 3.2%의 지지로 2위, 3위는 올해의 가수 10위를 차지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2.8%)으로 선정됐다. 또한 4위는 소녀시대-태티서의 ‘트윙클’(1.9%)이, 5위는 그룹 비스트의 ‘아름다운 밤이야’(1.5%)가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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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갤럽 홈페이지 캡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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