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결혼 선물로 고가의 '우주 비행' 티켓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일간지 '더 선'은 최근 "윈슬렛이 남편 네드 로큰롤에게 결혼 선물로 12만 4000파운드(약 2억 1400만 원) 상당의 우주 비행 티켓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윈슬렛이 받은 이 티켓은 로큰롤의 삼촌인 버진 그룹(Virgin Group) 회장 리처드 브랜슨이 경영하는 우주여행 회사에서 제공하는 상품 중 하나로 상공 60마일까지 올라가 2시간여 동안 비행, 무중력을 경험하고 지구의 모양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다. 이미 애쉬튼 커쳐, 스티븐 호킹 등 세계적인 유명인들이 이 티켓을 구매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브랜슨은 "윈슬렛이 평소 우주를 가고 싶어했다"며 조카 부부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희망했다.
앞서 윈슬렛은 이달 초 뉴욕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윈슬렛의 마음을 사로잡은 로큰롤은 영국 최대 부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버진그룹의 회장인 리처드 브랜슨의 조카로 두 사람은 지난 해 8월, 브랜슨의 소유지인 네커 아일랜드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한편 윈슬렛은 지난 1998년 영화감독 짐 트리플런과 결혼해 딸 미아를 낳았지만 2001년 이혼했으며 이후 2003년 감독 샘 멘더스와 결혼, 결혼 7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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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맨틱 홀리데이'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