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연말 모임. 평소 메이크업을 잘 하지 않더라도 이럴 때만은 돋보이고 싶은 게 여자의 마음이다. 어떤 모임에서든, 어떤 얼굴이든 일단 점수를 딸 수 있는 연말 메이크업은 어떤 스타일일까. 특별한 날 나를 돋보이게 해줄 기본 파티 메이크업 방법을 알아보자.
▲베이스는 촉촉하게!
어느 메이크업 스타일이든 가장 중요한 건 촉촉하고 매끄러워 보이는 피부 표현이다. 시크한 아이 메이크업이나 러블리한 촉촉 눈망울을 연출했어도, 피부가 촉촉하고 매끄럽지 못하다면 전혀 주목받지 못할 것이다.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표현을 위해 최근 떠오르고 있는 것이 기초화장 뒤 바르는 프라이머다. 피부 요철이 심한 사람이라면 기초 케어 후 반드시 프라이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 후 수분이 가득한 BB크림이나 베이스를 택하자. 이때 은은한 펄이 함유된 것을 택하면 피부에 촉촉하면서도 은은한 광까지 더해주기 때문에 금상첨화다.
수분감과 펄을 함께 갖춘 비비크림으로는 엘리샤코이 다이어몬드 샤이니 펄 비비가 있다. 엘리샤코이 측은 "진주가루, 산호가루 등 미네랄 주얼리 펄이 함유되어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피부톤을 연출해주고 복숭아꽃, 석류나무꽃 등 6가지 과일꽃 추출물이 촉촉함을 오래 유지시켜준다"며 "또한 캡에 컨실러가 내장돼 BB크림 사용 후 감추고 싶은 결점부위를 바로 커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능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지베르니의 메이크업 브랜드 스윗위시의 스킨 메이크업 프라이머는 피부에 수분감을 부여하면서도 요철을 매끈하게 커버한다. 지베르니 관계자는 "산뜻하면서도 완벽한 요철 커버로 메이크업 하기에 최적의 피부 상태를 만들어주며, 가벼운 화장만을 할 때는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까지 해 준다"고 전했다.
▲눈은 세미 스모키로 세련되게!
아이 메이크업은 너무 밋밋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세미 스모키로 그윽하면서도 세련된 눈매를 연출하는 게 좋다. 세미 스모키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어느 자리에서든 어울리는 아이 메이크업으로, 분위기있는 여자로 만들어 줄 것이다.
바닐라코 클럽 스타일 아이 팔레트 섀도는 6가지 스모키한 컬러로 구성돼, 다양한 스모키 스타일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바닐라코 측은 "실키한 텍스처가 가루날림 없이 눈에 밀착돼 깊이 있는 눈매를 완성해준다"고 전했다.
▲입술은 누디하게!
세미 스모키로 눈매를 연출했다면 입술은 최대한 자연스러운, 누디한 컬러를 사용하는게 좋다. 의상 또는 피부톤에 맞춰 피치 누드, 내추럴 핑크 등의 컬러를 택하는 편이 과한 메이크업을 방지할 수 있다. 컬러감을 또렷하게 살리고 싶다면 바르기 전 입술 본연의 색을 립 컨실러로 지우면 더 좋다.
에스쁘아의 립스틱 '노웨어 글램'은 끈적이지 않은 가벼운 사용감과 크리미한 텍스처가 특징인 립 제품이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글래머러스하고 촉촉한 입술로 만들어주는 기능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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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베르니, 엘리샤코이, 바닐라코, 에스쁘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