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똑같은 패딩-야상은 그만! ‘이색 겨울 아우터’ 뜬다?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12.30 08: 20

겨울철 옷차림에서 꼭 필요한 아이템 중 하나가 아우터 아닐까.
올 겨울 다양한 디자인의 아우터가 등장해 눈길을 한다. 겨울 아우터 하면 흔히 말하는 패딩, 야상, 코트 등의 소재는 더욱 다양해 졌다 또한 여자 옷이 아닌가 할 정도로 변형된 디테일이 트렌드 세터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옷 잘입는 남자들의 쇼핑몰 토모나리(www.tomonari.co.kr/)는 발 빠른 트렌드 세터들을 위해 이것 하나만 있으면 “스타일 좋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색 겨울 아우터’를 소개했다.
▲ 패딩 소재가 달라졌다?
겨울 아우터의 대표주자 패딩이 달라졌다. 가볍게 광택이 나는 비닐소재에서 모직, 니트, 울 등 다양한 소재로 보다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더한다.
토모나리의 장은혜 스타일리스트는 “이번 시즌 따뜻한 느낌이 나는 소재의 패딩이 화제”라며 “패딩 자체의 보온성 뿐 아니라 소재가 주는 따뜻한 분위기까지 더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이템”이라고 귀띔했다.
특이한 소재의 패딩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코트 온 코트’ 스타일링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서로 다른 소재의 겉옷류에 패딩을 한번 더 겹쳐 입는 스타일링이다. 예를 들어 가죽재킷 위에 패딩점퍼를 매치한다거나, 패턴이 독특한 두꺼운 소재의 니트 카디건과 패딩 베스트를 매치하는 것 등이 예다.
이런 스타일링은 패딩이 가진 소재의 느낌을 강조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영하로 떨어진 추위에 보온성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 ‘디테일의 변주’ 여자옷이야 남자옷이야?
창조적인 아이디어 창출이 필요한 음악가, 미술가, 디자이너, 홍보전문가, 개발자 등의 직업을 갖고 있는 남자를 위한 유니크한 디테일의 아우터 역시 눈길을 끈다.
토모나리의 장은혜 스타일리스트는 “칼라 장식이 거대해졌다거나, 여성의 겉옷에서나 볼법한 돔형 실루엣이 남자의 아우터에도 등장했다”며 “이런 이색적인 아이템은 개성을 표출하기에 적합하다”고 했다.
유니크한 아우터로 옷 맵시를 고급스럽게 보이게 연출 하려면, 아우터를 제외한 다른 아이템은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모던 시크의 대명사라 불리는 ‘올 블랙 룩’을 추천한다.
올 블랙 룩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으로 무장하는 스타일을 말한다. 1980년대 초반 가을겨울파리의 남성 컬렉션에서 나타난 하나의 경향이다. 검은색이 가진 짐짓 지루할 수 있는 분위기에 이색적인 아우터를 매치하여, 센스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insun@osen.co.kr
토모나리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