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도로의 '간판' 구성은(28, 대구시체육회)이 올 한 해 최고의 기량을 펼친 사이클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사이클연맹은 28일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2012년 사이클 대상 수상자로 구성은을 선정했다. 구성은은 한국 사이클 선수로서는 최초로 외국 프로팀인 오리카-AIS에 입단한 것과 2011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그동안 한국 사이클계를 빛낸 공적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녀부 최우수선수상은 각각 장경구(22, 가평군청)와 나아름(22)에게 돌아갔다. 장경구는 올해 한국 사이클 도로일주대회인 투르드코리아에서 국내 선수 가운데 개인종합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나아름은 첫 출전한 런던올림픽 개인도로 경기에서 67명의 출전 선수 중 13위로 선전했다.

▲ 2012년 사이클 대상 수상자 명단
△ 사이클 대상 = 구성은(대구시체육회)
△ 최우수선수상 = 장경구(가평군청) 나아름
△ 최우수신인상 = 김옥철(대구체고)·오현지(전북체고)·정우호(가평중)·김수현(창원안남중)
△ 최우수단체상 = 가평군청 서울시청 가평고 연천고 가평중 동산여중
△ 우수 지도자상 = 김정환(가평군청) 김석호(서울시청) 오길완(가평중) 박정석(연천고) 장승희(가평중) 이명진(동산여중)
△ 최우수 심판상 = 차용산
△ 감사패 = 정정택(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 공로패 = TDK조직위원회(1인추천) 권오영(영주시체육회 사무국장)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