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르시' 한상운, 울산 유니폼 입는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28 18: 43

울산 현대가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뛰고 있는 한상운(26)을 전격 영입하면서 2013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수 보강에 돌입했다.
울산과 한상운의 계약기간은 3년이고 옵션 1년이 포함됐다. 이적료는 15억 원으로 빠르면 다음달 7일부터 진행되는 울산의 괌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페르시' 한상운은 지난해 부산 아이파크에서 32경기에 출전해 9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 2월에는 태극 마크를 달고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2012시즌을 맞아 성남으로 이적한 한상운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J리그 무대로 진출했으나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울산의 김호곤 감독은 "K리그 무대에서는 2011년에 보여준 모습을 충분히 펼쳐 보일 것" 이라며 한상운 영입에 큰 기대감과 함께 신뢰를 보냈다.
한편 울산은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도이자키 코이치(48, FC 도쿄)피지컬 코치도 영입했다. 그동안 필드 코치와 재활트레이너가 대신했던 영역을 2013년부터는 전담 코치가 투입돼 선수단의 체력증대와 부상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